삼척시, 지방소멸 대응 수소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2026년까지 693억 투입…"동해안 수소경제벨트 완성"
강원 삼척시가 지방소멸 대응 사업으로 수소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투자비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으로 마련한다.

수소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는 전문산업단지 조성, 창업지원센터 및 임대형 공장 건립, 연구·개발 허브 구축, 소재부품 테스트 베드 구축,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한다.

이들 사업에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693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 목표는 수소기업 30개 유치, 액화수소 전문기업 20개 집중 육성, 일자리 500개 창출 등이다.
삼척시는 석탄, 시멘트 등 침체한 지역산업을 대체할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수소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강원도 1호 수소충전소, 버스충전소 및 생산시설, 액화수소 산업 밸류체인 등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액화수소산업 규제 자유 특구, 수소 연구·개발 특화도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등 정부 계획과의 연계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21일 "동해안 수소경제벨트 완성하고, 강원도 액화수소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