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차' 강자 카바나, 사상 첫 판매 감소…주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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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4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시대 승자로 떠오른 카바나의 중고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카바나 주가는 10%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 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는 이날 “올 1분기 중고차 판매량이 10만5185대로 전 분기(11만3016대) 대비 7831대 줄었다”고 발표했다. 카바나가 온라인으로 중고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판매량이 감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순손실은 5억600만달러로 전년 동기(8200만달러) 대비 617% 늘어 적자폭이 더 커졌다. 중고차 판매량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카바나 주가는 전일 대비 9.11% 하락한 92.50달러에 장을 마쳤다. 어니 가르시아 카바나 최고경영자(CEO)는 “중고차 가격 변동, 빠른 금리 인상 등 거시 요인이 중고차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미국 중고차 판매업체 카바나는 이날 “올 1분기 중고차 판매량이 10만5185대로 전 분기(11만3016대) 대비 7831대 줄었다”고 발표했다. 카바나가 온라인으로 중고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판매량이 감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분기 순손실은 5억600만달러로 전년 동기(8200만달러) 대비 617% 늘어 적자폭이 더 커졌다. 중고차 판매량 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카바나 주가는 전일 대비 9.11% 하락한 92.50달러에 장을 마쳤다. 어니 가르시아 카바나 최고경영자(CEO)는 “중고차 가격 변동, 빠른 금리 인상 등 거시 요인이 중고차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