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어린이병원, 다리 혈관 통한 폐동맥판막 삽입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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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어린이병원이 호남에서는 처음으로 다리 혈관을 통한 경피적 폐동맥판막 삽입술에 성공했다.
21일 전남대어린이병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소아심장팀은 지난 12일 폐동맥 판막 폐쇄부전증을 앓는 20대 환자에게 경피적 폐동맥판막 삽입술을 시행했다. 이 환자는 생후 8개월 때 선천성 심장질환의 하나인 활로사징(Tetralogy of Fallot·TOF) 수술을 한 후 성인이 되면서 폐동맥 판막 협착 및 폐쇄 부전이 발생하고 우심실 기능이 떨어져 시술을 받게 됐다.
경피적 폐동맥판막 삽입술은 가슴 절개를 하지 않고 다리 혈관을 통해 인공 판막을 넣어 폐동맥 협착이나 역류를 개선하는 신개념 치료법이다.
조화진 전남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경피적 폐동맥판막 삽입술은 2019년 1월부터 보험적용이 됐고 일부 환자들에게 개심술 없이 심도자술(심장 기능 진단검사)을 이용해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시술 후 2∼3일 내에 퇴원이 가능하고 수술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1일 전남대어린이병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소아심장팀은 지난 12일 폐동맥 판막 폐쇄부전증을 앓는 20대 환자에게 경피적 폐동맥판막 삽입술을 시행했다. 이 환자는 생후 8개월 때 선천성 심장질환의 하나인 활로사징(Tetralogy of Fallot·TOF) 수술을 한 후 성인이 되면서 폐동맥 판막 협착 및 폐쇄 부전이 발생하고 우심실 기능이 떨어져 시술을 받게 됐다.
경피적 폐동맥판막 삽입술은 가슴 절개를 하지 않고 다리 혈관을 통해 인공 판막을 넣어 폐동맥 협착이나 역류를 개선하는 신개념 치료법이다.
조화진 전남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경피적 폐동맥판막 삽입술은 2019년 1월부터 보험적용이 됐고 일부 환자들에게 개심술 없이 심도자술(심장 기능 진단검사)을 이용해 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시술 후 2∼3일 내에 퇴원이 가능하고 수술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