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내 공장서 불…방화 아닌 단순 화재 추정

도라산 전망대서 화재 포착, 1시간 내 진화
개성공단 내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1시간 안에 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시 충격으로 훼손된 개성공단지원센터. /사진=연합뉴스
개성공단 내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가 1시간 안에 진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통일부는 "오늘 오후 2시경 개성공단 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동향이 포착됐다"고 밝혔다.북측은 화재 발생 30분 후인 오후 2시30분께 진압에 나섰고, 이후 검은색 연기가 흰 연기로 바뀐 뒤 2시50분께 완전히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남측 도라산 전망대에서 포착됐다. 현재까지 북측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등을 통해 남측에 화재 관련 정보를 확인해주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가 구체적인 화재 피해를 파악 중인 가운데 피해 규모가 크지 않고 방화가 아닌 단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통일부는 개성공단 우리 기업들과 관련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면서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