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젤렌스키와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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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트위터로 밝혔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나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분쟁과 그 비극적인 인적 비용, 그것의 글로벌 영향 역시 논의하기 위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준 분쟁과 관련, 협상을 통한 종식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아프리카 대륙에 주요 식량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래에 아프리카와 더 긴밀한 관계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통화한 바 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산업화한 국가인 남아공은 두 달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 유엔 표결에서 러시아 규탄 행렬에 동참하지 않아 국내외에서 비판을 받았다.
남아공과 다른 여러 아프리카 국가는 그러나 러시아와 역사적 유대 등을 고려해 중립적 노선을 견지해왔다.
/연합뉴스
라마포사 대통령은 "나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분쟁과 그 비극적인 인적 비용, 그것의 글로벌 영향 역시 논의하기 위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준 분쟁과 관련, 협상을 통한 종식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아프리카 대륙에 주요 식량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래에 아프리카와 더 긴밀한 관계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통화한 바 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산업화한 국가인 남아공은 두 달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요 유엔 표결에서 러시아 규탄 행렬에 동참하지 않아 국내외에서 비판을 받았다.
남아공과 다른 여러 아프리카 국가는 그러나 러시아와 역사적 유대 등을 고려해 중립적 노선을 견지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