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전지박 매출 본격화…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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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2일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지만 전지박 부문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한 모습이 나타난 게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솔루스첨단소재가 유상증자를 통해 유통주식수를 14% 늘린 걸 감안하면 사실상 목표가를 올린 셈이다.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1분기 매출 1236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직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9%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특히 영업손실 규모가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 12억원보다 더 좋지 못했다.
그러나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적자의 원인이 된 전지박 부문에 주목했다. 그는 “전지박 부문의 경우 주요 고객사향 제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며 부문 매출이 301억원을 기록했다”며 “부문 적자는 작년 4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되나 매출 증가세를 감안할 때 적자율은 대폭 축소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분기 매출 1259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전망했다. 전지박 부문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수율 개선이 지속되며 적자폭이 소폭이나마 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지박 부문의 흑자전환 시기는 오는 4분기로 점쳐졌다.김 연구원은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 및 투자 계획, 향후 예상되는 수익성 개선세 등을 감안하면 전지박 부문은 2024년 매출 8247억원, 영업이익 1012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부문의 가치로 1조9000억원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최근 솔루스첨단소재가 유상증자를 통해 유통주식수를 14% 늘린 걸 감안하면 사실상 목표가를 올린 셈이다.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1분기 매출 1236억원, 영업손실 2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직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9%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지속됐다. 특히 영업손실 규모가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 12억원보다 더 좋지 못했다.
그러나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적자의 원인이 된 전지박 부문에 주목했다. 그는 “전지박 부문의 경우 주요 고객사향 제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며 부문 매출이 301억원을 기록했다”며 “부문 적자는 작년 4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되나 매출 증가세를 감안할 때 적자율은 대폭 축소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분기 매출 1259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전망했다. 전지박 부문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수율 개선이 지속되며 적자폭이 소폭이나마 더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지박 부문의 흑자전환 시기는 오는 4분기로 점쳐졌다.김 연구원은 “이미 확보된 수주잔고 및 투자 계획, 향후 예상되는 수익성 개선세 등을 감안하면 전지박 부문은 2024년 매출 8247억원, 영업이익 1012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부문의 가치로 1조9000억원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