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인상 빨라지는데…국내 은행株는 '뚝'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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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은행주도 하락 출발했다.
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은행주는 전일대비 2.18포인트 빠진 -1.35%를 기록 중이다.은행주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밤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인상할 것을 공식화했음에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통상 기준금리 상승 국면에서 은행주 주가는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금리 인상 여력이 높아졌음에도 은행주가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경기 둔화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은행들은 경기둔화 시 부실 위험이 커지는 만큼 대출 공급을 줄여 곧장 수익 감소로 이어진다는 해석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준금리 1~2회 추가 인상 기대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고, 상반기까지는 순이자마진(NIM)의 추가 개선을 바라고 있다"며 "은행주는 자사주매입,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계획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월 미 연준 의장은 현지시간 21일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열린 국제경제에 관한 토론에 참석, 연준의 금리인상 문제와 관련해 "내 견해로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면서 "50bp가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오는 5월 3∼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
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은행주는 전일대비 2.18포인트 빠진 -1.35%를 기록 중이다.은행주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지난 밤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인상할 것을 공식화했음에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통상 기준금리 상승 국면에서 은행주 주가는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금리 인상 여력이 높아졌음에도 은행주가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는 경기 둔화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은행들은 경기둔화 시 부실 위험이 커지는 만큼 대출 공급을 줄여 곧장 수익 감소로 이어진다는 해석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준금리 1~2회 추가 인상 기대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고, 상반기까지는 순이자마진(NIM)의 추가 개선을 바라고 있다"며 "은행주는 자사주매입, 소각을 포함한 주주환원 계획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월 미 연준 의장은 현지시간 21일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열린 국제경제에 관한 토론에 참석, 연준의 금리인상 문제와 관련해 "내 견해로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면서 "50bp가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오는 5월 3∼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다.
배성재기자 sjb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