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후보 "대통합과 변화의 주인공 돼 달라" 호소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가 22일 "민심과 당심의 큰 흐름이 잡혀가고 있다"며 "대통합과 변화의 큰 물결에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를 열망하는 도민들의 절박함이 유능한 경제 도지사 후보 김관영에 대한 지지와 성원으로 이어져 그 강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다른 후보들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신경 쓰지 않고 도민을 섬기는 도지사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북 정치를 망치고 있는 무능한 구태정치와 싸워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며 "전북의 변화를 꼭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탈당 경력에 대해선 "저의 영달을 위해 탈당하지 않았고 다당제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 분권형 개헌 노력 등의 정치적 소신이었다"며 "도지사 선거 과정에서 과거의 것을 들춰내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일이며 도민이 판단할 몫"이라고 말했다.

이번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는 김관영·김윤덕·안호영 등 전·현직 의원들이 3파전을 벌인다. 경선은 지난 20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23일까지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된다.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