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직격탄 맞은 대학 상권…서울대 학생들이 컨설팅 나선다

서울대 캠퍼스타운 지역 상생 프로그램
재학생 동아리 '티움'과 대학동 상권 지원
서울대 동아리 '티움' 학생들이 컨설팅을 진행하는 모습.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 제공.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관악구 일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서울대 컨설팅 동아리 티움이 함께한다. 티움은 서울대 재학생 사회공헌 조직으로, 매 학기 30여 명 내외의 다양한 전공자들이 참여한다. 2011년부터 관악구 일대 89개 점포를 대상으로 무상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상반기에는 대학동의 호암로 6길, 호암로 22길 상권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사법고시 폐지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한 대학동 상권 활성화를 돕는다는 취지다. 입지 분석, 문제 진단, 마케팅 및 인테리어 개선 등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2023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스타트업 100개를 만든다는 것이 목표다. 지역 상생도 역점 사업 중 하나다. 컨설팅 이외에도 소상공인 협업체 지원사업 공모나 지역 내 소규모 창업 활성화 등에 조력하고 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