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가난한 미국 부유한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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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22
김연규 지음희토류와 희소금속의 시대다. 이들 자원 없이는 전기차도, 풍력 터빈도, 미사일과 항공모함도 없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미국은 희토류 강국이었다. 하지만 가격 경쟁과 환경 규제에 자국 내 생산을 멈췄다. 반면 중국은 1950년대부터 준비했다. 덩샤오핑은 1990년대 초 장시성을 방문해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우리에겐 희토류가 있다”고 선언했다. 이 책은 각종 데이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동원해 희토류를 놓고 벌어지는 ‘소리 없는 전쟁’을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라의눈, 496쪽,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