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식 4만여명 모인다…권양숙·김윤옥 여사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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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참배 뒤 국회로 이동다음달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행사에 전직 대통령과 해외 귀빈 등 4만1000명이 초청됐다.
용산 집무실서 주민들과 인사
국민도 25일 추첨 통해 참석
취임식 비용은 약 33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5억원, 박 전 대통령은 31억원을 취임식 예산으로 사용했다. 준비위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행사 방침으로 정했다. 우천 시에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취임식 행사는 10일 0시 새 대통령의 취임을 알리는 보신각 타종으로 시작된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초동 사저 앞에서 열리는 간단한 축하 행사에 참석한 뒤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한다. 같은 시간 국회의사당에선 취임식 식전 행사가 열린다.취임식 본행사는 당선인이 오전 11시 국회의사당에 도착하면서 막을 올린다. 국민의례와 취임 선서, 취임사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무명 예술인을 중심으로 축하 공연이 꾸려진다.
취임식이 끝난 뒤 윤 당선인은 내빈과 축하 연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엔 용산 대통령 집무실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 행사가 예정됐다. 윤 당선인은 용산 지역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첫 집무를 볼 계획이다. 저녁엔 외빈과 만찬 행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