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서 불…4시간 만에 진화(종합)

소방당국 "인명피해 없어"…오토바이 출하장서 발생
24일 오전 5시 13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약 4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공장 내 오토바이 출하장에서 발생했다.

이곳에는 출하 오토바이 약 2천 대가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불은 오전 8시 44분께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 됐고, 오전 9시 1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 분만에 대응 1단계를, 1시간 40여 분만에 대응 2단계를 차례로 발령해 인력 150명과 장비 42대로 화재 진압에 나섰다.

대응 1단계가 내려지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 때는 인접한 다른 소방서에서도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건물 내부에서 검은 연기가 다량 발생하고, 붕괴 위험이 있어 소방대 안전을 위해 내부 진입은 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와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