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후유증 진료 기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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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롱코비드 대책 마련 나서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후유증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등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롱코비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에는 롱코비드 환자를 진료, 상담하는 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다. 롱코비드는 코로나를 앓고 난 뒤에도 기침과 두통 등에 시달리는 증상이다. 확진자의 30%가량이 롱코비드를 호소한다.홍 부대변인은 “소아·청소년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후유증 단기·장기 관찰연구를 시작할 것”이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확진자 데이터베이스(DB),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보건의료분과는 이날 코로나 100일 로드맵 프로젝트의 추진 방안과 세부 과제 및 종합방역대책을 최종 확정했다. 세부 과제로 방역대책과 감염병 대응, 고위험취약계층, 백신 및 먹는 치료제 대책, 손실보상 등을 결정했다. 안철수 비대위원장이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손실보상과 현금 지원, 금융·세제 지원책 등 소상공인 지원 방안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