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월가 기대치보다 많이 팔고 많이 남고…1분기 순익·매출 호조
입력
수정
러시아 사업중단에도 Q1 주당순익 매출 모두 호조코카콜라는(티커:K0) 1분기 순이익 총 27억8100만달러(주당 64센트), 매출은 104억9,1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익과 매출 모두 월가 전망치보다 양호한 실적이다. 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1분기 순이익이 총 27억8100만달러(주당 64센트)로 지난해 22억4500만달러(주당 52센트)보다 늘었다. 매출은 104억9100만 달러로 지난해 90억2000만 달러에서 증가했다. 순익 매출 모두 월가 기대치보다 높은 것으로 팩트셋의 컨센서스는 EPS(주당순익) 58센트, 매출 98억 3200만 달러였다.매출 가운데 탄산음료는 7% 상승했고 주스, 영양제품, 식물성 음료 및 유제품은 12% 증가했다. 수분 공급 음료와 스포츠 음료, 커피 및 차 매출도 10% 늘었다고 밝혔다.
올들어 20% 상승한 주가, 실적발표에 덤덤
코카콜라는 3월 8일 러시아 사업 중단으로 조정 EPS에 미친 영향이 4센트였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향후 1년간 유기농 분야에서 7%에서 8%의 매출 성장과 5%에서 6%의 수정 EPS 성장을 예상했다. 다만 2분기에는 달러강세에 따른 통화 역풍이 조정 EPS에 4%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코카콜라 주식은 지난 1년간 20% 가까이 상승했으며 이 날 개장 전 거래에서는 거의 주가 변동이 없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