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첸, 오늘(25일) 전역…이젠 두 딸 가진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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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수호·디오 이어 엑소 네 번째 군필자그룹 엑소(EXO) 멤버 첸이 전역한다.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인 첸은 25일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인이 된다.첸은 지난 2020년 10월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상근예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해왔다. 이로써 시우민, 수호, 디오에 이어 엑소의 네 번째 군필자가 됐다.
특히 그는 입대 9개월 전인 지난 2020년 1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의 임신 사실을 알렸고, 그로부터 석달 후 첫 딸을 품에 안아 화제가 됐다. 또 복무 중인 지난 1월 둘째 딸 출산 소식을 추가로 전하기도 했다.
첸이 속한 그룹 엑소는 2012년 데뷔해 '으르렁', '중독', '코코밥', '로또', '템포', '러브샷' 등 다수의 곡을 히트시키며 K팝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첸은 그룹 외에 솔로로도 활동했다. 그는 입대 전 편지를 모티브로 한 '안녕'이라는 곡을 통해 '사랑하는 그대여 긴긴 망설임 동안 / 내 맘 같은 단어를 찾지 못해서 / 흔한 그 인사말 속 모든 진심을 담아 / 그대 안녕 하나만 물어보려고 해요', '다음 말 못 잇고 꼭 손에 쥔 펜을 놓은 뒤 / 전하지 못한 그 말들만 / 내 마음에 남아 후회하겠지만'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