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보건 돕던 美평화봉사단, 워싱턴서 파견 55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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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주미한국대사관, 한-미 우호 증진 앞장선 공로로 감사패 받아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이근)은 미국 워싱턴 주미한국대사관에서 과거 한국에서 교육·보건 활동을 펼쳤던 미국 평화봉사단 한국 파견 55주년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1961년 존 F·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창설한 평화봉사단은 1966년부터 1981년까지 2천여 명의 단원이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결핵 퇴치 사업을 펼치는 등 한국의 교육·보건 분야 발전에 앞장섰다.
120여 명의 전(前) 봉사단원이 참석한 23일 행사에서 평화봉사단은 KF와 주한미국대사관에 한-미 우호 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KF는 평화봉사단의 노력과 헌신에 사의를 표하고자 2008년부터 매년 50여 명의 봉사단원과 가족이 과거 봉사지역을 방문하고 달라진 한국을 소개받도록 하는 초청사업을 펼쳐왔다. 평화봉사단이 파견되었던 국가에서 봉사단원을 초청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KF는 이들의 해외 봉사 노하우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유해 지구촌 해외 봉사의 선순환에 일조하기도 했다.
봉사단 측은 "첫 한국 파견으로부터 4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변치 않는 애정을 간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노령인 봉사단원과 가족에게 방역 키트를 보내준 KF의 호의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F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연기했던 초청사업을 재개해 오는 10월 40여 명의 평화봉사단과 가족을 방한 초청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120여 명의 전(前) 봉사단원이 참석한 23일 행사에서 평화봉사단은 KF와 주한미국대사관에 한-미 우호 증진에 앞장선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KF는 평화봉사단의 노력과 헌신에 사의를 표하고자 2008년부터 매년 50여 명의 봉사단원과 가족이 과거 봉사지역을 방문하고 달라진 한국을 소개받도록 하는 초청사업을 펼쳐왔다. 평화봉사단이 파견되었던 국가에서 봉사단원을 초청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KF는 이들의 해외 봉사 노하우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유해 지구촌 해외 봉사의 선순환에 일조하기도 했다.
봉사단 측은 "첫 한국 파견으로부터 4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변치 않는 애정을 간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노령인 봉사단원과 가족에게 방역 키트를 보내준 KF의 호의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F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연기했던 초청사업을 재개해 오는 10월 40여 명의 평화봉사단과 가족을 방한 초청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