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미국증시 마감시황...금리하락에 기술주 반등


중국에서 전해온 베이징 봉쇄 공포에 장이 하락 출발했습니다. 다만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주요 기술 기업들부터 하락을 방어할 수 있었습니다. 3대지수도 막판 일제히 급반등하면서 마감했습니다 다우가 0.70% 상승한 34,049.46로 페장했고, S&P500은 0.57% 상승하며 4,296.1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1.29% 가장 크게 오르며 1,3004.85 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

오늘 장 관심 종목 단연 트위터(TWTR, +5.66%, 51.60달러)였습니다. 장중에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편 일론머스크의 관심이 분산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에 테슬라(TSLA, -0.70%, 998.02달러)는 소폭 하락해 1,000달러 아래에서 마감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벨류에이션을 고려하여 버라이즌(VZ, -3.14%, 50.28달러) 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주된 이유는 사용자가 감소했기 때문이었는데, 이에 더해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정유주가 떨어졌습니다. 주말 새 중국의 코로나 상태가 다시 심각해졌습니다. 베이징 봉쇄설까지 도는 가운데 글로벌 성장 둔화 두려움으로 국제유가 자체가 하락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셰브론(CVX, -2.15%, 157.49달러) 과 엑슨모빌(XOM, -3.37%, 82.26달러)이 각각 2,3%떨어졌습니다.

레이몬드 제임스가 AMD(+2.89%, 90.69 달러)와 마벨 테크놀로지(MRVL, +3.85%, 60.69달러)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했고, 두 종목 모두 해당 발표 직후에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농기계 전문 업체 디어(DE, -4.48%, 385.51달러)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다만 상승 여력은 조금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비료 가격이 올라 타격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스노우 플레이크(SNOW, +7.56%, 186.94달러)에 대해 울프리서치는 돌아오는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새 제품이 공개되고 2029년까지 연간 제품 매출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전망을 제시하면 상승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디오 게임 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ATVI, -0.71%, 78.05달러)는 생각보다 ‘콜 오브 듀티’ 수요가 저조했기 때문에 실적이 예상에 못미쳤습니다. 포드(F, +1.06%, 15.19달러)는 업계 내에서 가장 먼저 전기 픽업 트럭 F150 라이트닝을 생산하게 되겠습니다. CEO 짐 팔리는 회사가 내년 쯤 5만 대를 목표로 생산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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