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측, MB사면 관측에 "결과 평가는 국민이"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전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특별사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결과에 대한 평가는 국민이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6일 오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당선인이 언급하고 평가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 문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변인은 "당선인의 입장보다 문 대통령과 현재 집권 여당이 누구를 사면할지가 국민들께서 가장 궁금한 사항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사면 요청이 각계에서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국민의 지지 또는 공감대 여부가 여전히 우리가 따라야 할 판단 기준"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