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규확진 8만361명…누적 1700만명 넘어

사망 82명, 55일 만에 두 자릿수
위중증 환자 613명
중증 병상 가동률 33.4%
재택치료자 46만1000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화요일 기준 10주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인 2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8만361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1700만9865명이다. 이는 국민 3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감염력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4370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2.3배 많지만 지난 21일부터 엿새 연속으로 10만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11만8478명을 기록했던 1주 전(19일)과 비교했을 때 3만8117명 적고, 2주 전(12일) 21만725명과 비교하면 13만364명 줄었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자 전날부터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했다. 또한 영화관과 대형마트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취식도 허용됐다.

사망자 수와 위중증 환자도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사망자는 82명으로 55일 만에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누적 사망자는 2만2325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50명(61.0%)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5명, 60대 9명, 50대 7명, 40대 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613명이다. 전날(668명)보다 55명 줄며 이틀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33.4%(2791개 중 932개 사용)다.

지역 발생 8만345명, 해외 유입 16명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만9363명, 서울 1만3560명, 인천 4282명 등 수도권에서만 3만7205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 5180명, 대구 4904명, 경북 4348명, 부산 4004명, 전남 3836명, 충남 3738명, 전북 3515명, 강원 3015명, 충북 2768명, 대전 2478명, 광주 2197명, 울산 1753명, 제주 746명, 세종 666명이다.

최근 1주간(20~26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1297명→9만853명→8만1046명→7만5437명→6만4714명→3만4370명→8만361명으로 일평균 7만6868명이다.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3만9235명), 3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64.5%(누적 3307만6060명)다.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5%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