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열 전 농구협회장, 자서전 '인생이라는 코트 위에서' 출간

방열(81) 전 대한민국농구협회 회장이 자서전 '인생이라는 코트 위에서'를 출간했다.

경복고-연세대를 졸업한 방 전 회장은 1962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뛰었고 현대, 기아자동차 사령탑과 1988년 서울올림픽 남자 대표팀 감독 등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건동대학교 총장으로 부임했으며 2013년 농구협회 회장, 2014년 아시아농구협회 부회장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농구협회장에서 물러난 뒤 펜을 든 방 전 회장은 자신의 치열한 도전사를 책으로 펴냈다.

가장 오래된 어린 시절의 기억을 출발점으로 농구와 함께한 시간, 가족, 학교 동문, 은사, 지도자 시절 선수들, 외국인 코치, 농구 전문가들의 이야기까지 개인사이자 한국 현대 농구사를 담았다.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추천사를 썼다.

대경북스. 512쪽. 2만2천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