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하반기 신입사원 90여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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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 호조·해외공사 재개로 채용 확대대우건설이 올해 두번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주택 사업 호조와 해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9년 만에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뽑고, 각각 채용 규모도 대폭 늘렸다.
9년 만에 상,하반기로 나눠 인력 채용 나서
올해 신입채용만 200여명…작년보다 60% 증가
26일 대우건설은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신입사원 접수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채용규모는 90명 내외로 모집부문은 건축시공, 안전, 토목시공 등이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안전부문은 관련 자격증을 소지해야 지원할 수 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및 면접전형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1일자로 입사할 예정이다.앞서 대우건설은 상반기 108명의 신입사원을 뽑았다. 한해 두차례에 걸쳐 공채를 진행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하반기 공채까지 합치면 올해 신입 채용규모는 198명으로 작년(76명)과 비교해서 60%가량 증가했다.
이는 주택사업 부문의 성장세와 함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부산 기장 수출용 신형연구로 등 토목·플랜트 사업도 확대됐고, 해외사업 부문에서 리비아 시장 재개, 이라크 신항만 공사 본격화 등으로 인력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와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한 작년 경영성과를 올해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신입사원을 비롯한 미래 건설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