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펴진 차량, 10대 절도범 표적…"문 꼭 잠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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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는 차량이 10대 차량털이범의 표적이 되고 있다.
2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도내에서 검거한 차량털이 피의자 52명 중 10대는 21명으로 전체의 40.4%를 차지했다. 이어 40대 11명(21.2%), 20대 8명(15.4%), 30대와 50대 각 5명(9.6%) 순이었다.
지난달 28일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서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에 있던 현금과 신분증을 훔쳐 달아나는 등 16차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군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은 차 문이 잠겨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려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5일 울산 남구에서도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 운전까지 한 10대 2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훔친 차량을 몰고 10㎞가 훌쩍 넘는 거리를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 안의 귀중품을 훔치는 차량털이 범행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10대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열쇠를 두고 주차한 차량에 대한 범죄가 꾸준히 발생하는 만큼 반드시 문을 잠그고 귀중품을 안에 두지 말아야 한다"며 "차량털이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6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도내에서 검거한 차량털이 피의자 52명 중 10대는 21명으로 전체의 40.4%를 차지했다. 이어 40대 11명(21.2%), 20대 8명(15.4%), 30대와 50대 각 5명(9.6%) 순이었다.
지난달 28일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서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에 있던 현금과 신분증을 훔쳐 달아나는 등 16차례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군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은 차 문이 잠겨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려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5일 울산 남구에서도 사이드미러가 접혀있지 않은 차량을 훔친 뒤 무면허 운전까지 한 10대 2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훔친 차량을 몰고 10㎞가 훌쩍 넘는 거리를 운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 안의 귀중품을 훔치는 차량털이 범행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10대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열쇠를 두고 주차한 차량에 대한 범죄가 꾸준히 발생하는 만큼 반드시 문을 잠그고 귀중품을 안에 두지 말아야 한다"며 "차량털이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