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 755가구 내달 공급한다

지하 7층~지상 15층, 17개 동, 755가구 규모
수성못, 법이산, 앞산 등 자연환경 누릴 수 있어
KCC건설이 다음달 대구 수성구 파동에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을 공급한다. 상대적으로 희소한 중대형 특화 단지로 조성해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15층, 17개 동, 755가구(전용면적 74~206㎡)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주택형이 206가구로 많다. 최근 5년 간 대구에서 중대형 주택 공급 비율이 약 9%로 낮은 편이다. KCC건설이 처음 선보이는 ‘팬데믹 맞춤형 주거공간’으로 꾸며진다. 남향 위주로 구성하고 사선형 동간 배치를 적용해 주거 쾌적성을 높인다. 테라스, 복층,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생활 패턴에 따라 21개 주택형을 도입했다. 단지 내에는 프라이빗 가드닝(개인 정원)과 테마형 놀이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가구당 1.53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 공간을 설치한다.

인근에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변에 수성못, 법이산, 앞산 등이 있다.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최근 대구외곽4차순환도로가 완전 개통돼 대구시와 다른 지역 간의 접근성이 좋아졌다. 여기에 수성 남부선 지상철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차량을 이용할 경우 신천대로를 통해 수성구 중심부로 접근하기 좋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성구 파동 일대는 70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근 유동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생활편의시설, 교육 환경 등이 빠른 속도로 조성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