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품절 대란 벌어질까…유니클로, 이번엔 마르니와 손잡았다

5월20일 '유니클로 앤드 마르니' 컬렉션 출시
사진=유니클로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다음달 패션 브랜드 '마르니'와 손잡고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앞서 선보인 고가 브랜드와의 협업 제품이 연이어 품절 대란을 빚은 만큼 신제품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유니클로는 다음달 20일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마르니(MARNI)와 '유니클로 앤드 마르니'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두 브랜드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업 제품은 마르니 특유의 위트와 볼드한 스타일의 프린트를 유니클로 주력 제품에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사진=유니클로
팝 스타일 그래픽 프린트를 유니클로 제품에 녹여내 코쿤 형태의 블록테크 코트, 드레이프 디자인의 파자마 세트 등을 선보인다. 사선 플리츠로 가볍고 볼륨감 있는 벌룬 스커트와 같은 색의 민소매 블라우스 등이 대표 제품이다.

남성 제품으로는 깅엄 프린트의 테일러드 재킷과 팬츠를 출시한다. 나일론 소재의 포켓터블 파카 등도 준비했다.
사진=유니클로
카츠타 유키히로 유니클로 연구·개발(R&D) 총괄은 "심플하면서도 고품질, 기능성, 디테일까지 갖춘 좋은 옷을 만들겠다는 유니클로의 철학이 마르니의 창조적 생명력과 만나 과감하고 혁신적인 라이프웨어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