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탄소전지, LED곤충 목걸이 만들어요”...환경교육 행사 풍성

자연아 놀자 등 환경교육
환경·생태 체험 프로그램
청주시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이 ‘개구리와 맹꽁이야 놀자’ 활동을 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환경교육 전담센터인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의 환경교육, 대학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환경생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문암생태공원에 있는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와 문암생태공원 일원에서 유아 동반 가족프로그램인 에코콤플렉스 자연탐방, 친환경 소품 만들기, 풀꿈나무공방을 운영한다.

평일에는 유아교육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환경을 지키는 든든한 나무, 찾아가는 환경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환경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산학협력단은 다음달 가족과 함께하는 환경·생태 체험, 생활환경교실, 환경생태 탐사대, 환경진로체험교육을 진행한다.가족과 함께하는 환경·생태 체험은 다음달 7일 상당산성 남문 잔디밭에서 열린다. 14일·21일·28일은 무심천 체육시설과 국립현대미술관 앞 광장, 오창 호수공원 주차장에서 진행한다.

미세먼지 먹는 하마, 나무로 만들어요, 공기정화 식물키우기, 곤충눈 만들기, LED곤충 목걸이 등 야외 체험활동도 펼쳐진다.

생활환경교실은 씽씽 윈드카, 탄소전지, 탄소 발자국, 태양광 뮤직박스 프로그램이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열린다.환경진로체험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질분석, 미생물이 환경을 정화하는 방법, 멸종위기와 환경보호, 기후변화를 조명하는 곤충표본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에 지구를 살리기 위한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가족과 함께 체험하며 친환경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