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美 대형 기술주 급락 여파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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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줄줄이 급락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도 흔들리고 있다.
27일 오전 10시24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5500원(1.92%) 내린 2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네이버는 장중 27만9000원까지 떨어지며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30일(27만7천500원) 이후 1년 5개월 만의 최저치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플랫폼 경쟁사인 카카오도 전 거래일보다 1700원(1.88%) 내린 8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연초 이후 미국 중앙은행(Fed)의 고강도 긴축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 투자심리가 위축돼왔다.
이 와중에 중국 봉쇄로 경기 둔화 우려까지 불거지며 전날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특히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스닥 지수는 3.95% 내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27일 오전 10시24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5500원(1.92%) 내린 2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네이버는 장중 27만9000원까지 떨어지며 3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 2020년 11월 30일(27만7천500원) 이후 1년 5개월 만의 최저치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플랫폼 경쟁사인 카카오도 전 거래일보다 1700원(1.88%) 내린 8만8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연초 이후 미국 중앙은행(Fed)의 고강도 긴축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밸류에이션이 높은 성장주 투자심리가 위축돼왔다.
이 와중에 중국 봉쇄로 경기 둔화 우려까지 불거지며 전날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특히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나스닥 지수는 3.95% 내렸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