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가스기업 "루블화로 결제 안하면 폴란드·불가리아 가스 막는다"


러시아 국영가스업체 가스프롬은 자국 통화인 루블화로 대금을 결제하지 않았다며 폴란드와 불가리아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과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 등이 전했다.

가스프롬은 루블화로 가스 대금 결제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것이라고도 말했다.폴란드와 불가리아는 2020년 기준 전체 가스 수입량의 약 40%와 77%를 러시아에 의존하는것으로 전해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