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블록체인 플랫폼 '블로코'에 지분투자 검토

롯데그룹이 블록체인 플랫폼 '블로코'에 지분 투자를 검토하며 가상자산(암호화폐)사업에 진출할 채비를 하고있다.

27일 디센터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마케팅 계열사 대홍기획을 통해 블로코에 50억 상당의 지분투자를 검토 중이다. 롯데그룹이 책정한 블로코의 기업가치는 800~900억 가량으로 실사단계에 이르면 오는 5월 중으로 투자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연내 암호화폐를 발행하기로 한 SK그룹과 같이 롯데 그룹도 본격적으로 가상자산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롯데 멤버스의 엘포인트가 가상자산으로 발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집행하는 대홍기획은 롯데 지주가 지분 68.7%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대체불가토큰(NFT)를 이용한 마케팅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