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리사이클링 소재 친환경 백팩 MZ세대 잡았다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가 스테디셀러 제품을 친환경 가치 소비를 더해 새롭게 출시하며 엠제코(MZ+ECO)세대의 깐깐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

노스페이스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빅샷’은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테르 소재와 리사이클링 나일론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백팩이다. 온라인 쇼핑몰 무신사에서 2년 이상 랭킹 최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구매 후기 약 1만4000개에 달하는 대세 아이템이다. 올해 신제품은 페이즐리 패턴이 더해져 한층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다양한 수납 공간을 넣어 실용성을 더했고, 플렉스벤트 가방끈을 적용해 착용 시 편안함을 준다.

작은 사이즈로 여성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핫샷’은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일리 백팩이다. 빅샷과 마찬가지로 포켓과 전면 분리형 수납공간이 있어 실용성을 높였고, 플렉스벤트 가방끈이 적용돼 무거운 짐을 넣어도 어깨 피로감을 덜어준다.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적용한 친환경 상품으로 라이트 베이지, 라이트 카키 및 블랙 등으로 출시됐다.

올 시즌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하이마운틴 재킷’(아래 사진)은 방수, 발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드라이벤트 소재에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도전사 소재까지 더해 변화무쌍한 봄 날씨는 물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신체를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테르와 리사이클링 나일론 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상품으로 다채로운 색상 조합을 통해 세련되면서도 산뜻한 느낌으로 연출하기 좋다.
‘노벨티고어텍스마운틴 재킷’은 노스페이스의 헤리티지 제품인 ‘1990마운틴 재킷’에 트렌디한 페이즐리 패턴과 강렬한 블랙 컬러 블록을 더한 화려한 스타일의 상품이다. 방수, 발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 원단과 함께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했다. 어깨 및 소매 부분은 내구성을 높여 편안한 아웃도어 활동을 도와준다.

‘헥사 V2’는 노스페이스의 스테디셀러 하이킹화인 헥사의 측면 패턴과 신발끈 구조 등을 재해석해 탄생됐다. 가벼운 조깅 등 야외 활동에서도 폭넓게 착용할 수 있다. 공장에서 재단하고 남은 가죽 조각을 재활용한 리사이클링 가죽을 갑피(겉감)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가치를 담았다. 고탄성 중창(미드솔)을 적용해 우수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발등 및 발꿈치 부분을 구조물이 지지하고 있어 보행을 돕는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노스페이스를 대표하는 헤리티지 제품들이 친환경 가치까지 만족시키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디자인, 가심비, 친환경 등 개인의 기호가 점점 더 세분화되는 나노사회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