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방글라데시 태양광 정수시설 사업 진행…ESG 경영 실천

하나금융투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방글라데시 6개 주에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공급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식수난을 겪고 있는 방글라데시에서 화석연료 대산 태양광을 이용한 정수시설을 이용하게 되면 온실 가스를 감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스위스 탄소배출권(VER) 인증기관인 골드 스탠더드로부터 해외 자발적 탄소배출권(VER)을 인증받아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방글라데시 태양광 정수시설 사업에서 산출될 수 있는 탄소배출권은 94만t이다.

이번 태양광 정수시설 보급을 통해 하나금융투자는 유엔(UN)이 정한 지속 가능 발전 4가지 목표인 'SDG6(건강하고 안전한 물관리)', 'SDG8(좋은 일자리 확대와 경제성장)', 'SDG12(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SDG13(기후변화와 대응)' 등을 실천하게 된다.

이동혁 하나금융투자 글로벌마켓운용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자발적 탄소 감축 프로젝트 발굴을 통해 전 세계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