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혁신포럼 "중도·보수 충남교육감 단일후보에 이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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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사비리 전력으로 논란일 듯…포럼 "도민이 선택할 문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선거의 중도·보수 진영 단일 후보에 이병학 전 충남도교육위원이 선출됐다. 충남교육혁신포럼은 28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이 전 위원은 과거 교육청 인사 관련 비리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번 단일화에는 이날까지 등록한 예비 후보 7명 가운데 이 전 위원과 명노희·박하식·조삼래 예비 후보 등 4명이 참여했다. 포럼은 지난 24일부터 사흘 동안 2개 기관을 통해 각 1천500명씩 모두 3천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의 여론 조사를 벌였다.
초기 단일화 방안에 찬성했던 조영종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독자 출마를 선언해 이번 선거에는 전교조 초대 충남지부장을 역임한 김지철 현 교육감과 이 전 위원 등이 후보로 등록할 전망이다.
충남도교육위원회 3·4대 교육위원을 역임한 이 전 위원은 지난 2월 4일 예비 후보로 등록해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달 17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교육 가족들과 함께 교육 현장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가면서 학생들은 즐겁고 안전하게 공부하고, 학부모들은 학교를 믿고 지지하며 선생님들은 보람을 갖고 열심히 가르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교육감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3년 충남교육청 인사와 관련해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가 인정돼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도교육감이 2000년 7월 선거 때 자신을 지지해주는 대가로 이 전 위원에게 천안·아산·연기지역 인사권을 위임하고 재정(예산)을 협의한다는 각서를 써준 사실이 수사 결과 드러났다. 충남교육혁신포럼 관계자는 "후보에게 어떤 전력이 있다고 해서 우리가 그 후보를 제외할 권한은 없다"며 "결국은 모든 자료를 통해 토론 등에서 공개되고 도민 유권자가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하지만 이 전 위원은 과거 교육청 인사 관련 비리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번 단일화에는 이날까지 등록한 예비 후보 7명 가운데 이 전 위원과 명노희·박하식·조삼래 예비 후보 등 4명이 참여했다. 포럼은 지난 24일부터 사흘 동안 2개 기관을 통해 각 1천500명씩 모두 3천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의 여론 조사를 벌였다.
초기 단일화 방안에 찬성했던 조영종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독자 출마를 선언해 이번 선거에는 전교조 초대 충남지부장을 역임한 김지철 현 교육감과 이 전 위원 등이 후보로 등록할 전망이다.
충남도교육위원회 3·4대 교육위원을 역임한 이 전 위원은 지난 2월 4일 예비 후보로 등록해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달 17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교육 가족들과 함께 교육 현장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가면서 학생들은 즐겁고 안전하게 공부하고, 학부모들은 학교를 믿고 지지하며 선생님들은 보람을 갖고 열심히 가르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교육감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3년 충남교육청 인사와 관련해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가 인정돼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도교육감이 2000년 7월 선거 때 자신을 지지해주는 대가로 이 전 위원에게 천안·아산·연기지역 인사권을 위임하고 재정(예산)을 협의한다는 각서를 써준 사실이 수사 결과 드러났다. 충남교육혁신포럼 관계자는 "후보에게 어떤 전력이 있다고 해서 우리가 그 후보를 제외할 권한은 없다"며 "결국은 모든 자료를 통해 토론 등에서 공개되고 도민 유권자가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