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매장 음식물 쓰레기 친환경 처리기로 해결한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편의점 GS25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위해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 음식물 처리기를 도입한다.

GS리테일은 GS25이 친환경 음식물 처리기 전문 기업 '멈스'(MUMS)와 제휴해 전국 1만6000여 개 매장에 미생물 액상 발효 방식의 음식물처리기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GS25는 우선 다음달 직영점을 중심으로 해당 음식물 처리기를 도입하고 6월부터 가맹점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멈스의 미생물 발효 방식 음식물 처리기는 미생물을 활용해 발효와 분해 과정을 거쳐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싱크대 일체형과 스탠드형으로 나눠 설치할 수 있고 냄새가 거의 없다고 GS리테일은 소개했다.

GS25는 2014년부터 점포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운용했고, 30여 개의 음식물 처리기 기업과 시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상무)은 “친환경 방식의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도입을 통해 편의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