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산물 직거래 장터, 일상회복 맞아 대도시에 개장

5월 4일~6월 2일, 부산·대구·성남·청주서 판촉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됐던 전남산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다음 달 4일부터 1개월간 부산·대구·경기 등 전국 대도시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에서 열린다. 전남도는 도내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그동안 코로나19로 막혔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직거래장터를 마련했다.

5월 4일부터 10일까지 킴스클럽 청주점, 12일부터 22일까지 경기 성남 롯데백화점 분당점, 20일부터 26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점에서 직거래장이 선다.

판매 품목은 여수 갓김치, 광양 매실 가공품, 담양 한과, 장흥 버섯, 해남 고구마, 곡성 멜론, 영광 굴비, 고흥 석류가공품 등 300개다.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전남 쌀·무안 양파 등 다양한 사은품을 주고, 직접 맛을 보고 선택하도록 시식코너도 운영한다.

전남도는 최근 킴스클럽 야탑점에서 영광 모시떡, 신안 새우젓, 진도 해조류, 나주 잡곡류 등 다양한 지역 농축수산물로 구성한 직거래장터를 열어 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어가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대형유통업체와 손잡고 전남 농축수산물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농어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판로를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