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로 악재 상쇄"-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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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9일 삼성SDI에 대해 부가가치가 높은 Gen5 제품의 비중 확대를 통해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완성차업체의 생산 차질 등의 악재를 상쇄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는 지난 1분기 32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21.3% 증가한 수준이며 컨센서스(증권시장 전망치 평균) 2878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4조494억원으로 컨센서스보다 많았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기차(EV)용 중대형 전지의 매출은 15.7%가 늘었고, 흑자기조를 유지했다”며 “소형전지는 원형전지 중 전기차용 매출 확대와 전동공구용 수요 증가로 1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재료 부문 역시 TV의 대면적 트렌드의 수혜로 편광필름의 평균공급단가가 상승했고, 수요도 늘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는 올해 상반기에 소형전지와 전자재료가, 하반기에는 중대형전지가 각각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작년 대비 39.2% 증가한 1조4900억원”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삼성SDI는 지난 1분기 32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21.3% 증가한 수준이며 컨센서스(증권시장 전망치 평균) 2878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4조494억원으로 컨센서스보다 많았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기차(EV)용 중대형 전지의 매출은 15.7%가 늘었고, 흑자기조를 유지했다”며 “소형전지는 원형전지 중 전기차용 매출 확대와 전동공구용 수요 증가로 12%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전자재료 부문 역시 TV의 대면적 트렌드의 수혜로 편광필름의 평균공급단가가 상승했고, 수요도 늘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는 올해 상반기에 소형전지와 전자재료가, 하반기에는 중대형전지가 각각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작년 대비 39.2% 증가한 1조4900억원”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