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지원 사업 확대 나선 디캠프, 부산에서 디데이 개최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디캠프(은행권청년창업재단)가 부산시, BNK부산은행과 부산 지역의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디캠프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을 개소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지역’을 키워드로 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28일에 스타트업과 지역펀드 운용사의 1:1 오피스아워가 있었다. 같은 날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디데이'도 열렸다. 디데이에는 1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7개 기업이 본선에 올랐다. 이프비 주식회사와 링크플릭스가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의 '스타트업 라운지 부산'은 디캠프와 BNK부산은행이 협력해서 공간을 조성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라운지는 디캠프 최초 지역거점 공간이다. 스타트업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데모데이, 오피스아워, IR 등) 운영하고 부산지역 창업계의 리모트워크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디데이에서 디캠프상을 수상한 이프비 주식회사는 일정 기간 벽을 옥외 광고를 진행하고 다시 원복하는 월디(Walld) 사업을 운영한다. 아티스트들에게 수익을 제공하고 건물주의 승인을 받은 벽을 옥외 광고판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노후한 도시를 다시 살릴 수 있고 벽을 업사이클링한다.

부산시장상을 수상한 링크플릭스는 바이오 생분해성 접착제 애드코니를 개발했다. 제품은 무색, 무취, 무독성, 무자극이고 접착제로 결합한 부분을 필요에 따라 물로 100% 안전하게 분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