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지스함, 대만해협 거쳐 부산 입항…내달 3일까지 체류
입력
수정
9천300t급 샘슨함, 승조원 휴식·군수적재…북·중 우회경고 해석도 미 해군 7함대 소속 이지스 구축함 샘슨함(9천300t급)이 대만해협을 거쳐 부산에 입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샘슨함 1척이 이날 부산 해군 작전기지에 입항했으며, 내달 3일까지 체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함장 교대식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샘슨함은 지난 12일 동해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연합훈련을 한 10만t급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이끄는 미국 항모전단 소속의 이지스함이다. 첨단 레이더를 비롯해 SM-2 함대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대를 갖추고 있다.
또 특정 목표 건물의 창문까지 정확히 타격하는 고정밀도를 자랑하는 토마호크 미사일도 실려 있다.
SH-60 시호크 해상작전헬기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슨함은 과거에도 비정기적으로 부산에 입항한 적이 있으며, 승조원 휴식과 군수 적재 등을 위해 입항했다고 군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북한이 최근 열병식을 개최하고 차기 정부 출범을 전후해 무력도발을 재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상황인 만큼 우회적 대북 경고를 발신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미 7함대는 샘슨함이 부산에 도착하기 전 대만해협 등을 통과한 사실을 직접 공개했고, 중국군이 '공개적인 도발'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이 기간 함장 교대식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샘슨함은 지난 12일 동해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와 연합훈련을 한 10만t급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이끄는 미국 항모전단 소속의 이지스함이다. 첨단 레이더를 비롯해 SM-2 함대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대를 갖추고 있다.
또 특정 목표 건물의 창문까지 정확히 타격하는 고정밀도를 자랑하는 토마호크 미사일도 실려 있다.
SH-60 시호크 해상작전헬기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슨함은 과거에도 비정기적으로 부산에 입항한 적이 있으며, 승조원 휴식과 군수 적재 등을 위해 입항했다고 군 소식통은 전했다.
다만 북한이 최근 열병식을 개최하고 차기 정부 출범을 전후해 무력도발을 재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상황인 만큼 우회적 대북 경고를 발신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미 7함대는 샘슨함이 부산에 도착하기 전 대만해협 등을 통과한 사실을 직접 공개했고, 중국군이 '공개적인 도발'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