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조현준·정지선 회장 등 5명 '한국의 경영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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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5월 27일김기남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김창수 에프앤에프 회장, 한현옥 클리오 사장이 29일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올해 52회째로, 국내 경제 발전을 주도해온 경영자에게 수여한다.
김기남 회장은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부회장을 지내며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달성 및 삼성전자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현준 회장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세계 1위 제품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설명이다. 정지선 회장은 지난해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로 오프라인 유통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 게 수상 배경이다. 김창수 회장은 패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30% 이상 지속 성장을 이룬 점이 인정됐다. 한현옥 사장은 국내 최초 색조화장품 전문 브랜드 클리오를 창립해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여했다.시상식은 다음달 2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