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56%↓…"노바백스 출하 지연"

"2분기 해소될 것"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1분기에 매출 870억9100만원과 영업이익 237억5200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와 55.8% 감소한 수치다.

위탁생산하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의 출하가 늦어지면서,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 정상화를 예상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국내 및 해외에서 각각 출하 전 품질검증(QA)을 진행한 후에 출하된다”며 “그 중 외주 기업을 통한 해외 검수가 지연되며 병목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1분기에 목표했던 수량보다 적은 물량이 출하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달 들어 백신 출하 지연 문제는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2분기 내에 완전 정상화 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출하가 늦어진 물량에 대한 매출 인식은 2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민수/박인혁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