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분기 영업손실 949억원…작년 대비 적자폭 축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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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문 일감 감소로 매출액은 작년 대비 5.8%↓ 삼성중공업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949억원으로 작년 동기(5천68억원)와 비교해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손실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44억원을 27.6% 웃돌았다.
매출은 1조4천83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고,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20% 줄었다.
순손실은 1천39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삼성중공업은 해양부문의 일감이 줄어든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대형 해양 프로젝트인 코랄(Coral)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 선박이 출항하면서 해양부문 매출이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는 2020년 하반기 이후 수주한 선박의 건조가 본격화되고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건설 공사가 시작되면서 매출액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삼성중공업은 전망했다.
또 코랄 FLNG 체인지오더(추가 공사) 정산 등으로 57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인상분 800억원이 영업이익에 미리 반영됐다고 전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직전 분기 적자(2천571억원)에 비해서는 63%,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81% 개선됐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영업손실은 719억원 수준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발주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탄탄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LNG운반선 5척을 포함해 총 14척을 22억달러에 수주해 연간 목표치(88억달러)의 25%를 달성했다.
/연합뉴스
매출은 1조4천83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고,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20% 줄었다.
순손실은 1천39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삼성중공업은 해양부문의 일감이 줄어든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대형 해양 프로젝트인 코랄(Coral)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 선박이 출항하면서 해양부문 매출이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는 2020년 하반기 이후 수주한 선박의 건조가 본격화되고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건설 공사가 시작되면서 매출액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삼성중공업은 전망했다.
또 코랄 FLNG 체인지오더(추가 공사) 정산 등으로 57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인상분 800억원이 영업이익에 미리 반영됐다고 전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직전 분기 적자(2천571억원)에 비해서는 63%,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81% 개선됐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영업손실은 719억원 수준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발주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탄탄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LNG운반선 5척을 포함해 총 14척을 22억달러에 수주해 연간 목표치(88억달러)의 25%를 달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