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 보면 내 가슴에"…화연, 방시혁 프로듀싱에 데뷔길 활짝 '꽃핀다' [신곡in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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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in가요]가수 화연이 부드러운 음색에 화려한 비주얼까지 갖춘 여자 솔로로 새 출발에 나섰다.
화연, 1일 데뷔곡 '꽃핀다' 공개
방시혁 프로듀싱…중독성 강한 멜로디
언어유희적 표현 담은 가사도 '매력'
보컬적 매력에 화사한 비주얼까지 '찰떡'
화연은 1일 오후 6시 데뷔곡 '꽃핀다'를 공개했다.'꽃핀다'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기반으로 중독성 짙은 가사와 리듬을 더한 세련된 편곡이 인상적인 곡이다. 그룹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흥행보증수표 방시혁 작곡가가 프로듀싱해 공개 전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받았다.
'꽃핀다'는 사랑의 시작점에서 설레는 여자의 마음을 꽃으로 표현한 가사와 반복되지만 질리지 않는 언어유희적 표현으로 중독성을 끌어올렸다. 쉽고 간결한 멜로디에 '꽃'이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얹혀 듣는 이들로 하여금 금세 흥얼거릴 수 있도록 한다. '꽂힌다', '꽃 핀다', '꽃 진다' 등의 재치 있는 표현이 화자의 감정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왜 이러는지 무슨 감정인지 난 알 수 없지만뮤직비디오를 통해서는 부드럽고 맑은 화연의 보컬과 함께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그의 비주얼까지 느껴볼 수 있다. 걸그룹 샤플라, 원피스(1PS) 등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화연은 '꽃핀다' 가사에 걸맞은 여유로운 표정 연기로 눈길을 끈다. 각양각색의 꽃과 어우러진 화연의 미소가 밝은 기운을 두 배로 살린다.노랫말대로 밝게 활짝 핀 꽃과 같은 시작이다. 화연의 보컬적 매력,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난 장점을 극대화한 데뷔곡이다. 따뜻한 봄 날씨에 감상하기에도 적격인 '꽃핀다'다.
사랑 사랑 사랑 이런게 사랑인지
모르겠어 내 맘이 뭔지
꽃 꽃 꽃이 꽃이 꽃이 핀다
그대만 보면 내 가슴에 핀다
꽃 꽃 꽃이 꽃이 꽃이 핀다
커다랗고 탐스럽게 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