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소세 이어지나…오후 9시까지 전국서 3만4544명 확진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7820명 적어
토요일 동시간대 기준 12주만에 5만명 아래로 뚝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30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여명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4544명이다.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4만2364명보다 7820명 적다. 토요일 동시간대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5일(2만6801명) 이후 12주 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5월 1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3350명(38.6%), 비수도권에서 2만1194명(61.4%)이 나왔다.지역별로는 ▲경기 6166명 ▲서울 5462명 ▲경북 2663명 ▲경남 2486명 ▲대구 2005명 ▲전남 1962명 ▲전북 1742명 ▲충남 1728명 ▲인천 1722명 ▲충북 1592명 ▲강원 1403명 ▲대전 1337명 ▲광주 1290명 ▲부산 1084명 ▲울산 1051명 ▲제주 491명 ▲세종 360명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