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소매치기, 9호선 여성승객 노려…출근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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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한 출근 시간에 서울 지하철 9호선 급행 전동차 내에서 여성을 상대로 소매치기 범행을 저지른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일 발표했다. A씨는 승객이 붐비는 출근시간 9호선 급행열차에 올라타 여성 승객의 뒤에 서서 가방 안에 손을 넣어 지갑 등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월 소매치기 신고를 받은 경찰은 2021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지하철 9호선에서 발생한 소매치기 사건 35건을 분석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잠복에 들어갔다. 지난달 21일 언주역에서 경찰이 A씨를 발견해 검거했고, 당일에도 A씨는 3건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동종전과가 있고 이미 절도 범죄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지명수배된 상태였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11건의 범행을 추가로 밝혀냈고, 피해 규모는 357만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소매치기로 훔친 돈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하철수사계장은 "지하철 소매치기 예방을 위해 가방을 앞으로 소지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지난 2월 소매치기 신고를 받은 경찰은 2021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지하철 9호선에서 발생한 소매치기 사건 35건을 분석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해 잠복에 들어갔다. 지난달 21일 언주역에서 경찰이 A씨를 발견해 검거했고, 당일에도 A씨는 3건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동종전과가 있고 이미 절도 범죄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지명수배된 상태였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11건의 범행을 추가로 밝혀냈고, 피해 규모는 357만원에 달한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소매치기로 훔친 돈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하철수사계장은 "지하철 소매치기 예방을 위해 가방을 앞으로 소지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