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FOMC에 쏠린 눈…'빅스텝' 나오나

이번주 미국 뉴욕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기준금리가 될 전망이다. 미 중앙은행(Fed)은 올해 세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4일 연다. 금리를 한꺼번에 50bp(1bp=0.01%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취할 거라는 게 시장 컨센서스다.

대차대조표 축소 여부도 시장을 흔들 만한 재료다. Fed는 3월 회의 때 “이르면 5월부터 단계적으로 월 950억달러 규모의 양적 긴축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6일엔 4월의 비농업 일자리 수와 실업률이 공개된다. 전달 실업률은 3.6%로, 역대 최저치에 가까웠다. 월가에선 3월 수준 고용이 유지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실적 공개 기업으로는 우버 도어대시 화이자 모더나 AMC엔터테인먼트 등이 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