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국경수비대 살해 혐의 팔레스타인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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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트 "어떤 테러리스트도 우리를 피할 수 없어"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국경수비대 대원을 살해한 팔레스타인인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AP·AFP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특수부대, 정보기관, 경찰과 강도 높은 수색을 벌여 아리엘 북서쪽 팔레스타인 마을에서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팔레스타인인 2명은 전날 밤 아리엘 정착촌 초소에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 국경수비대 대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체포 소식이 알려진 직후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국영방송을 통해 "어떤 테러리스트도 우리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니 간츠 국방장관은 "오늘 우리는 또 하나의 테러 행위를 굴복시켰다"며 "이스라엘은 테러를 물리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이슬람 금식 성월 라마단과 출애굽을 기념하는 유대 명절 유월절을 맞아 동예루살렘 성지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됐다.
동예루살렘 곳곳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과 극우성향 유대교도,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했다. AP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부터 이날까지 이스라엘군과 충돌로 팔레스타인인 27명이 숨졌다.
같은 기간 이스라엘인 15명도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라마단 기간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충돌이 격화돼 전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난해 5월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 내 팔레스타인 시위대 강경 진압과 정착촌 예정지 주민 강제 퇴거 등을 둘러싼 갈등을 계기로 11일간 전쟁을 치렀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는 이날 "이스라엘이 알-아크사 사원 대한 공격을 반복할 경우, 전 세계 수천 개의 시나고그(유대교 회당)를 파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
체포된 팔레스타인인 2명은 전날 밤 아리엘 정착촌 초소에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 국경수비대 대원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체포 소식이 알려진 직후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국영방송을 통해 "어떤 테러리스트도 우리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니 간츠 국방장관은 "오늘 우리는 또 하나의 테러 행위를 굴복시켰다"며 "이스라엘은 테러를 물리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이슬람 금식 성월 라마단과 출애굽을 기념하는 유대 명절 유월절을 맞아 동예루살렘 성지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됐다.
동예루살렘 곳곳에서는 팔레스타인 주민과 극우성향 유대교도,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했다. AP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부터 이날까지 이스라엘군과 충돌로 팔레스타인인 27명이 숨졌다.
같은 기간 이스라엘인 15명도 목숨을 잃었다.
지난해 라마단 기간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충돌이 격화돼 전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지난해 5월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성지인 알-아크사 사원 내 팔레스타인 시위대 강경 진압과 정착촌 예정지 주민 강제 퇴거 등을 둘러싼 갈등을 계기로 11일간 전쟁을 치렀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는 이날 "이스라엘이 알-아크사 사원 대한 공격을 반복할 경우, 전 세계 수천 개의 시나고그(유대교 회당)를 파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