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만명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만9천708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집계치인 3만4천544명보다 1만4천836명 적다.
1주 전인 지난달 24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3천460명)보다 1만3천752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17일(4만6천783명)과 비교하면 2만7천75명이나 적다. 일요일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30일(1만5천142명) 이후 13주 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천795명(44.6%), 비수도권에서 1만913명(55.4%)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5천237명, 서울 2천657명, 경북 1천514명, 경남 1천185명, 전남 995명, 전북 929명, 인천 901명, 광주 880명, 충남 875명, 대구 825명, 강원 753명, 충북 705명, 대전 675명, 부산 501명, 울산·제주 각 411명, 세종 254명이다.
지난 25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4천361명→8만349명→7만6천775명→5만7천460명→5만568명→4만3천286명→3만7천771명으로 일평균 5만4천36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