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5341명 신규 확진…90일만에 5천명대로 내려가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 22%대 유지…재택치료 7만명대로 하락

경기도는 2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1일 하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천34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인 지난달 30일 8천575명보다 3천234명 줄었고, 한 주 전 같은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24일 9천58명보다는 3천717명 감소했다.

도내 신규 확진자가 5천명대를 기록하기는 지난 1월 31일(5천537명) 이후 90일만이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473만4천258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19명 발생해 전날(20명)보다 1명 줄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5천916명이 됐다.

시·군별 확진자를 보면 화성시가 576명으로 유일하게 500명을 넘었고 이어 수원시(436명), 부천시(390명), 고양시(381명), 성남시(348명), 용인시(312명) 등의 순이었다.

과천시(8명)와 가평군(9명)은 10명이 되지 않았고, 이들 2개 시·군을 포함해 10개 시·군이 100명 미만으로 나왔다. 도내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18.1%로 전날(18.4%)보다 0.3%포인트 떨어졌고,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22.1%로 전날(22.2%)보다 0.1%포인트 낮아지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7만8천250명으로 전날(8만9천639명)과 비교해 1만1천389명 줄어들며 7만명대로 내려왔다.

도내 백신 접종률은 1차 87.5%, 2차 86.6%, 3차 63.5%, 4차 18.1%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