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금융투자소득세 2년 유예 필요…증권거래세 인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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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야 하고, 좀더 주식시장에 좋은 자금이 들어올 필요가 있다"며 "금융투자소득세는 투자자와 시장의 수용성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투자소득세를 일정 기간 유예하고, 증권거래세는 인하해서 주식시장을 좀더 튼튼하게 뒷받침하도록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추 후보자는 또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되면 증권거래세를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에 대해서는 "현재 투명성, 안전성 확보, 소비자보호, 투자자보호 등의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며 "관련 제도가 마련된 뒤에 가상자산에 대해 과세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냐"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