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040 도시발전기본계획 발표…"왕십리역 일대 상업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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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는 왕십리역 일대를 상업 중심의 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하는 ‘2040 성동 도시발전 기본계획 실행계획’을 1일 발표했다.
기본계획의 핵심은 4대 공간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전략으로 △구청사 부지 ‘비즈니스 타운’ △소월아트홀 부지 ‘행정 타운’ △덕수고 이적지·행동도시개발구역·한양대 일대 ‘교육 타운’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문화·관광 타운’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구는 왕십리역 일대의 성동구청사, 성동구의회, 성동경찰서 등 행정 기관을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상업·업무 공간을 확충해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4차산업 분야의 벤처기업과 대기업 등을 유치해 50층 건축이 가능한 역세권 일반상업지역인 왕십리역 일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GTX-C노선의 왕십리역 정차, 동북선 경전철 노선 신설 등을 통해 왕십리 일대 광역 교통 기능이 확장되면서 해당 지역의 복합 개발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는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와 문화·관광타운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외에도 과학미래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관광 랜드마크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서울숲 내 승마훈련원, 방문자센터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한강·중랑천 등 지역자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 3월 28일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철거 착공식이 진행됐고 오는 6월 말 공장 철거가 마무리된다.
구는 성동구청, 구의회, 경찰서 등을 행당동 소월아트홀 부지로 이전하고 해당 지역을 행정기능이 집적된 행정 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국·공유지 간 토지교환과 토지매각으로 부지매입 비용과 신축 비용은 추가로 들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행당도시개발구역과 한양대, 덕수고 이적지 일대는 교육 타운으로 조성된다. 구는 행당도시개발구역에 성동구립도서관, 소월아트홀,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가 마용성, 탑5 등을 넘어 서울시 최고의 자치구로 비상하기 위한 도약대가 만들어졌다”며 “강남북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살기 좋은 지속가능도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기본계획의 핵심은 4대 공간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전략으로 △구청사 부지 ‘비즈니스 타운’ △소월아트홀 부지 ‘행정 타운’ △덕수고 이적지·행동도시개발구역·한양대 일대 ‘교육 타운’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문화·관광 타운’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구는 왕십리역 일대의 성동구청사, 성동구의회, 성동경찰서 등 행정 기관을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상업·업무 공간을 확충해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4차산업 분야의 벤처기업과 대기업 등을 유치해 50층 건축이 가능한 역세권 일반상업지역인 왕십리역 일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GTX-C노선의 왕십리역 정차, 동북선 경전철 노선 신설 등을 통해 왕십리 일대 광역 교통 기능이 확장되면서 해당 지역의 복합 개발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는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와 문화·관광타운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외에도 과학미래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관광 랜드마크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서울숲 내 승마훈련원, 방문자센터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한강·중랑천 등 지역자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지난 3월 28일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철거 착공식이 진행됐고 오는 6월 말 공장 철거가 마무리된다.
구는 성동구청, 구의회, 경찰서 등을 행당동 소월아트홀 부지로 이전하고 해당 지역을 행정기능이 집적된 행정 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국·공유지 간 토지교환과 토지매각으로 부지매입 비용과 신축 비용은 추가로 들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행당도시개발구역과 한양대, 덕수고 이적지 일대는 교육 타운으로 조성된다. 구는 행당도시개발구역에 성동구립도서관, 소월아트홀,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가 마용성, 탑5 등을 넘어 서울시 최고의 자치구로 비상하기 위한 도약대가 만들어졌다”며 “강남북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살기 좋은 지속가능도시로 거듭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