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의약품 원료 만들던 한미정밀화학, mRNA 원료 생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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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차세대 백신 원료 의약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100억원을 들여 시설을 투자해 기존 생산 규모를 2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한미정밀화학은 바이오의약품 원료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한미정밀화학은 한미약품의 원료의약품 생산 회사다. 그동안 화학의약품, 항생제 등의 생산에 집중해왔다.한미정밀화학은 내부 생산시설 등을 바꿔 mRNA 백신에 쓰이는 지질나노입자(LNP) 뉴클레오타이드 등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폴리에틸렌글리콜(PEG) 유도체, 펩타이드 등의 생산에도 나선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10여개 업체와 100억원 넘는 바이오 원료 CDMO 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10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들여 이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계약을 소화하고도 추가 생산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설 확충을 결정했다"며 "자체 기술로 mRNA 원료의 모든 제조 공정을 구축하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한미정밀화학은 바이오의약품 원료 위탁개발생산(CDMO)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한미정밀화학은 한미약품의 원료의약품 생산 회사다. 그동안 화학의약품, 항생제 등의 생산에 집중해왔다.한미정밀화학은 내부 생산시설 등을 바꿔 mRNA 백신에 쓰이는 지질나노입자(LNP) 뉴클레오타이드 등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폴리에틸렌글리콜(PEG) 유도체, 펩타이드 등의 생산에도 나선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10여개 업체와 100억원 넘는 바이오 원료 CDMO 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10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들여 이를 더 확대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계약을 소화하고도 추가 생산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시설 확충을 결정했다"며 "자체 기술로 mRNA 원료의 모든 제조 공정을 구축하는 첫 사례"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