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팬에게 보낸 손흥민의 '손 키스' 골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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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전에서 등장한 손흥민(30·토트넘·왼쪽)의 어린 팬을 위한 세리머니가 화제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몰아쳐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후반 34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그림 같은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3-0을 만드는 쐐기골을 꽂은 손흥민은 특별한 세리머니로 기쁨을 나눴다. 그는 자신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에 앞서 두 손에 입을 맞춘 뒤 손가락으로 원을 만들어 보였다.
손흥민의 손 키스 세리머니는 올해 다섯 살짜리 토트넘 팬 라일리(오른쪽)를 위한 것이었다. 뇌성마비를 앓았지만, 수술과 재활로 이젠 축구공도 차게 된 라일리는 이날 손흥민과 영상 통화를 하며 세리머니를 선보였는데, 이를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따라한 것이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13일 홈경기에 라일리를 초대했다. 라일리는 하프타임 이벤트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손흥민의 손 키스 세리머니는 올해 다섯 살짜리 토트넘 팬 라일리(오른쪽)를 위한 것이었다. 뇌성마비를 앓았지만, 수술과 재활로 이젠 축구공도 차게 된 라일리는 이날 손흥민과 영상 통화를 하며 세리머니를 선보였는데, 이를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따라한 것이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13일 홈경기에 라일리를 초대했다. 라일리는 하프타임 이벤트에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